이전 글(리타 리(Rita Lee)의 음악여정 1)에서 이어집니다. 금지된 과일을 먹은 페미니스트 솔로로 활동하기로 마음먹은 1972년, 리타는 묘하게 음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자신의 목소리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고 무대 위에 오르는 것이 두려워지는 등 가수로서의 경력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밴드 탈퇴 후 방문한 런던에서 엄청난 영감을 받고 다시금 동력을 얻게 된다. 런던 여행 중 데이비드 보위과 믹 재거의 글램 록을 접하게 된 것이다. (데이비드 보위의 ‘Ziggy Stardust’가 바로 1972년에 발표되었다.) 금기를 희롱하는 전통적 복장 관습의 파괴, 충격적일만큼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데이비드 보위의 무대는 그녀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본래 여성스러운 히피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