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든 음악이 있는 곳에 꼭 가봐야 한다. 특히 재즈가 흘러나오는 곳으로. 이번에는 교토에서 다녀온 두 곳의 재즈 스팟. 먼저, 교토 중심부에 있는 Jet set 레코드샵. 애정하는 레코드샵 젯셋모드 - 서울 명동에 있는 -와 이름이 비슷하여 반가운 마음에 찾아가본 곳. 교토 가와라마치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규모도 꽤 있다. 재즈 음반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굉장히 상태 좋은 음반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분류/관리가 잘 되어있는데다가 가격도 합리적이었다는 생각. 재즈 중에서도 spiritual jazz 앨범이 은근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스윙이나 빅밴드 같은 정통 재즈보다는 힙합 신 등과의 교집함이 있다고 느껴지는 소울, 퓨전 재즈 및 그 이후의 앨범들이 많다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