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따뜻한 보사노바 발라더, 에밀리오 산티아고 Emílio Santiago 그의 목소리는 브라질의 수많은 명곡들을 재탄생시켰다. 에밀리오는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많은 작업을 남겼는데.. 스윙, MPB, 삼바, 소울, 부기우기 그리고 보사노바를 모두 결합시킨 자신만의 따뜻한 음악세계를 남겼다. 음, 이렇게 과거형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가 이미 작고한 뮤지션이기 때문. 너무 일찍 떠나 아쉬울 따름이다. 에밀리오는 클럽활동과 TV 출연을 통해 뮤지션으로 성장한 케이스이다. 그가 대학을 다니던 1960년대말~1970년대 브라질 정치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고, 대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통해 억압과 통제의 군부 독재에 대한 항의를 표출하였다. 그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로스쿨에 다니던 에밀리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