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뮤직 재팬의 브라질 명반 리이슈 프로젝트 덕분에 구입하게 된 Milton Banana의 1966년 앨범 밀튼 바나나Milton Banana는 보사노바의 드럼을 정의한 드러머라고도 할 수 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주앙 질베르토의 Chega de saudade 녹음 시 드럼을 맡았던 이가 밀튼 바나나이며, 1962년 카네기 홀의 공연에서 드럼을 맡았던 것도 바로 밀튼 바나나이다. 그는 주앙 도나투, 로베르토 메네스칼, 카를로스 라이라, 바덴 파웰 등 수많은 보사노바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1963년에는 주앙 질베르토(기타), 주앙 도나투(피아노), 티앙 네토(베이스)와 함께 이탈리아와 프랑스 투어를 돌면서 보사노바를 세상에 알린 주역 중 한 명이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브라질로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