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Bossa nova는 브라질의 경제 부흥의 꿈과 기대가 가득하고 모더니즘이 꽃피우던 1960년대 초,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비니시우스 데 모라이스, 주앙 질베르토로 대표되는 음악가들에 의해 시작된 서정적이고 세련된 음악이었다. 이는 곧 브라질 전역에서 사랑받는 새로운 음악적 양식이 되었고, 1962년에는 카네기홀 공연을 통해 미국에서도 열광받는 브라질 최고의 수출품이 되었다. 1964년에는 세기의 명곡 The girl from Ipanema가 전세계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애석하게도 이런 꿈과 희망의 시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 했다. 어지러운 브라질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보사노바는 제2물결의 시기를 맞이한다. 세기의 명반 Getz-Gilberto의 탄생, 그리고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 1962년 ..